
[사진=지오스 에어로젤 홈페이지]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에어로젤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한국 기업 지오스 에어로젤이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했다. 기술기업 성장을 위한 기반이 정비돼, 출자자가 있는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에어로젤은 단열코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는 저밀도 소재. 지오스 에어로젤은 초임계 건조법으로 제조되는 실리카 에어로젤 입자의 세계적 제조사로, 저비용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해 왔다.
지오스 에어로젤은 2019년, 싱가포르 국영투자사 GIC 산하의 GIC 프라이빗 등이 참여한 가운데 증자를 실시했다. 한국 공장과 차세대 에어로젤 개발을 위한 싱가포르 연구개발 센터를 확장했다.
이 회사는 싱가포르가 테크놀로지 사업이 성장하는데 적합하고, 동시에 우수한 인재가 많으며, 지적재산권이 확실하게 보호되는 국가라 판단해 본사이전을 결정했다. 이전을 계기로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의 지원을 받아 연구소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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