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해제…지난해보다 12주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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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3-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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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 꽃잎과 함께 날아가길'. 지난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서 매화잎이 흩날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1월 15일 발령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27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예년보다 12주나 빨라진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독감 의심환자가 지난 21일까지 3주 연속 유행기준 이하 수준을 보임에 따라 유행주의보를 해제한다고 설명했다.

유행주의보는 독감 의심환자가 질병관리본부가 정한 기준치를 넘을 경우 내려지고 3주 이상 기준치에 미달할 때 해제된다. 2019∼2020절기 유행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환자 5.9명이다.

이번 겨울 유행한 독감은 A형이었다. 의심환자가 가장 많았던 시기는 지난해 52주(12월 22∼28일)로 49.8명이었다. 지난 절기의 정점인 2018년 52주(12.23~12.29) 73.3명보다 의심환자가 적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은 해제됐지만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 대처하고,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평소 손 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이어 “초‧중‧고등학교 개학 이후 학생들의 집단생활로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 가능성이 있어, 개학 이후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추이를 예의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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