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정부, 코로나 접촉자 추적 앱 소스코드 공개

[사진=싱가포르 정부 홈페이지]


싱가포르 정부는 20일부터 일반인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자를 추적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트레이스 투게더(trace together)'의 소스코드를 무료로 공개해, 세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교부 장관 겸 스마트국가 이니셔티브 담당장관은 23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는 세계가 단결해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앱의 소스코드 공개의 의의를 강조했다.

트레이스 투게더는 보건부와 정부 테크놀로지국(GovTech)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와 2m이내에 있었던 사람을 특정하기 위한 앱. 미 구글의 구글플레이와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동 앱을 다운받은 스마트폰이 서로 가까워지면, 단말기마다 부여된 ID를 근거리무선통신규격 '블루투스'를 통해 서로 교환하는, 가까이 있었던 사용자의 ID가 기록되어 가는 구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앱 이용자일 경우, 보건부 직원은 본인의 동의 후 앱 상의 기록을 보건부 서버와 대조. 감염자 주변에 있었던 단말기 소유자에 연락을 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싱가포르에서 20일부터 동 앱의 제공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62만명 이상이 동 앱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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