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上海, 격리대상국에서 日제외... 모든 입국자 PCR검사 실시

[사진=상하이시 정부 홈페이지]


상하이(上海)시 정부는 2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격리조치를 의무화하는 대상국가 24개국 중 일본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0시부터 실시했다. 주상하이일본총영사관에 의하면, 23일 이전에 입국해 상하이 시내에서 격리되고 있는 경우는 입국 후 14일이 지날 때까지 격리가 유지된다.

총영사관에 의하면, 23일 이후 일본에서 입국한 사람에 대해서도 거주하는 아파트 등에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달라는 협조요청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小?(집합주택)의 관리체제에 따라 대응이 다를 수도 있어 총영사관은 상하이 입국 전 필요한 대응을 위해 각자가 거주지 관리사무소 등에 확인작업을 거치도록 촉구했다.

상하이시는 23일 오전 0시부터 격리대상이던 기존 24개국(일본, 한국, 이탈리아, 이란, 프랑스, 스페인, 독일, 미국, 영국, 스위스, 스웨덴, 벨기에, 노르웨이, 네덜란드, 덴마크, 오스트리아 호주, 말레이시아, 그리스, 체코, 핀란드, 카타르,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본을 제외하고 새롭게 필리핀을 추가했다. 과거 14일 이내에 해당 국가에 체류 이력이 있는 사람을 자택 또는 지정시설에서 격리하고 있다.

상하이시에 따르면, 과거 14일 이내에 일본에 체류한 이력이 있는 사람에 대해 ◇COVID19 관련 증상이 없다 ◇상하이시가 지정한 격리 대상국 24개국에 체류한 이력이 없다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과의 접촉이 없다 ◇PCR 검사가 음성- 등의 모든 항목을 충족하는 사람은 자주적인 건강관리를 실시하는 것으로 한다. PCR 검사가 양성 반응을 보인 경우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추가 검사를 받게된다.

■ 모든 입국자에 PCR 검사
상하이시에서는 3일 이후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한편 해외에서 입국 후 감염이 확인되는 '수입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입국대책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상하이시 정부는 22일 회견에서, 상하이를 최종목적지로 하는 모든 입국자들에 대해 PCR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에 의하면, 동 발표 이전에도 PCR 검사의 결과판정을 위해 입국 후 최대 30시간 동안 대기해야 하거나, 반옥외에서 대기해야하는 등의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모든 입국자가 검사 대상이 됨에 따라 앞으로 더 오랜 시간 대기해야할 우려가 있으므로, 일본인들에 대해 입국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재고하고, 입국할 경우는 가벼운 음식류와 음료수, 방한대책 등을 사전에 준비하도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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