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필리핀 식품관련 기업, 외출제한조치 큰 영향 없어

[사진=필리핀 보건부 홈페이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대책으로 필리핀 정부는 17일부터 루손섬 전역에 대해 외출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식품관련 기업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량음료 '펩시콜라' 등을 제조 판매하는 펩시콜라 프로덕트 필리핀(PCPPI)은 "원재료 30일치의 비축분이 있으며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제품도 충분한 재고가 있다"고 밝혔다. 루손섬 전역에서 외출제한에 따라 각지에 검문소가 설치되었으나, 제조업무에 관련된 종업원은 통근할 수 있도록 증명서를 발급하고, 사내 배송담당자 및 위탁 트럭운전기사에게도 안전 위생 지도를 실시해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한다.

미국 피자 체인점 '쉐이키즈 피자'를 필리핀에서 운영하고 있는 쉐이키즈 피자 아시아 벤처스(SPAVI)는 상업시설이 폐쇄된 메트로 마닐라의 일부 매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매장이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사업운영에 큰 영향은 없다고 한다.

식품기업 센츄리 퍼시픽 푸드(CNPF)도 "현재 사업운영에 큰 지장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정부의 외출 제한 조치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종업원의 안전을 확보, 업무지속계획(BCP)에 따라 제품을 생산,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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