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尼, 아시안게임 선수촌을 COVID19 환자 병동으로 활용

[사진=인도네시아 보건부 홈페이지]

인도네시아 정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책본부는 1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수용하는 병동으로 2018년 아시안 게임에 사용된 선수촌 건물을 23일부터 이용한다고 밝혔다. 국영 안타라통신 등이 이날 이같이 전했다.

건물은 북자카르타에 위치해 있으며, 4개동 24층 건물이다. 수용인원은 1동당 886~1750명.

국가재해대책청(BNB)에 의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대응이 가능한 국가지정병원은 총 375곳. 보건부 장관이 지정한 132곳 병원에 국군, 경찰이 보유한 의료시설, 동자바주와 중자바주에서 추가된 의료시설이 추가됐다.

구체적으로는 보건부 장관이 지정한 병원이 132곳, 국군병원이 103곳, 경찰병원이 39곳, 동자바주 33곳, 중자바주 45곳, 이슬람교 조직단 무하마디아가 소유한 20곳. 여기에 보건부가 1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전문병원으로 민간병원 3곳을 추가했다. 이 중 수도 자카르타와 서자바주 지정병원은 각각 8곳.

이밖에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의 검사기관으로 전국에 12곳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