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말레이시아 총리실 홈페이지]
말레이시아 무히딘 야신 총리는 18일, 연설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날부터 실시한 2주간의 활동제한령을 "필요에 따라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무히딘 총리는 활동제한령 전날 밤, 귀성길에 오른 국민이 많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부가 바라는 것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방지이며, 만원버스, 시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 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식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식을 포장해서 가는게 아니라 식당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무히딘 총리는 "자기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집에 머물러 달라"고 재삼 호소하며, 향후 2주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억제하지 못할 경우, 활동제한령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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