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정부, 노동자 해외파견 절차 중단... COVID19 대책

[사진=미얀마 노동이민인구부]


미얀마 노동이민인구부가 17일, 해외에 미얀마 노동자를 파견하는 모든 절차를 18일부터 전면 중단한다고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대책의 일환. 중단기간은 미정이다.

이에 따라 해외에 취업하는 미얀마 노동자에 대한 노동허가증 발급이 중단되며, 17일 이전에 모든 절차를 마친 노동자 중 취업국가에서 미얀마에 대한 입국규제가 없는 경우에만 출국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취업을 목표로 미얀마인들이 다니던 일본어 학원 등 각종 교육시설도 18일부터 폐쇄명령을 받았다. 최대도시 양곤에 거점을 둔 일본계 구인구직 파견회사 제이셋(J-SAT)은 모든 학생들이 자택에서 공부할 수 있는 컬리큐럼을 준비해, 스마트폰을 통해 교사가 원격으로 수업을 하는 시스템으로 이번 사태에 대응중이다.

미얀마 타임즈에 의하면, 미얀마 해외고용알선업협회(MOEAF)는 노동자 송출절차를 1개월 중단할 경우, 해외취업을 예정하고 있던 약 3만명을 파견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MOEAF는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노동자들에 대해, 절차가 중단된 기간 중, 위법으로 해외취업을 알선하는 중개업자들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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