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츠러든 유통업계…"화이트데이 마케팅으로 반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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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0-03-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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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마트·편의점 등 14일까지 화이트데이 기념 다양한 할인 행사 기획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유통업계가 이달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화이트데이를 통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움츠러든 업황 분위기 반전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지난 5일부터 2주간 다양한 캔디, 젤리, 초콜릿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판 초콜릿에 아몬드를 뿌려 조각낸 '피코크 아몬드 바크씬'을 6980원, 얼려 먹는 생초콜릿 '피코크 파베초콜릿 다크/밀크'를 9980원에 판매한다.

또 이색 초콜릿 상품으로 정어리 모양의 프랑스 수입 초콜릿 '정어리 오리지날/초콜릿'을 7980원에, 하리보 젤리를 틴케이스에 담아 선물용으로도 수납함으로도 좋은 '하리보 수트케이스(600g)'를 7980원에 준비했다.

이 밖에 화이트데이 행사 상품을 단일 브랜드로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신세계상품권 3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도 오는 14일까지 '해피 화이트데이' 행사를 실시한다. 롯데제과·농심·오리온·크라운 등 제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점포에서 지난 6일부터 '화이트데이 주얼리 선물상품전'을 진행 중에 있다.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디디에두보·스와로브스키·스톤헨지 등 20여개 주얼리·시계 브랜드가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된다.

편의점 업계도 화이트데이 이벤트 기획 마련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세븐일레븐은 3만7000원 상당 츄파춥스(150입) 구매 고객에게 사랑 표현 문구가 담긴 뉴트로 콘셉트의 황도, 백도 패키지를 증정한다. 해당 패키지는 다양한 사탕들을 담아 DIY(Do It Yourself) 선물 포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 GS25는 이번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화이트데이 펭수세트 3종 △화이트데이 메들리세트 2종 △화이트데이 총몇명세트 2종 등 총 7종의 이색 기획 상품 세트류와 갤럭시 캔디, 삼겹살모양 젤리 등 이색 상품도 선보인다.

7종의 이색 기획 상품 세트는 이미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고 있고, 큰 규모의 고정 팬을 확보한 인물이나 펭수, 총몇명, 박토벤 등 캐릭터와 협업한 상품이다.

이마트24는 와인과 쥬얼리를 테마로 화이트데이 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지난달 밸런타인데이에 이어 와인 큐레이션 전문 업체 와인포인트와 손잡고 분위기 있는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와인 6종을 특가로 선보인다.

또 이마트24는 10일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케이트앤켈리(KATENKELLY) 선물세트 7종을 판매한다. 귀걸이, 헤어핀 등 세트로 이뤄진 케이트앤켈리 선물세트 7종은 20~4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판매 가격대는 3만9900~5만9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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