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야교 홈페이지]
타이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최대 제조업체 야교(国巨)기업이 5일, 가오슝(高雄)공장에서 총 1600명의 인재를 모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수급붕괴에 따른 생산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6일자 경제일보가 이같이 전했다.
생산라인 노동자 1500명과 엔지니어 100명을 모집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COVID19)의 만연에 따라, 이 회사 중국공장은 가동률이 35~38%까지 떨어졌으며, 춘제(春節) 연휴가 지나서는 수급이 붕괴, 제품 재고일수는 과거 10년간 최저인 30일 이하로 떨어졌다. 이 회사는 중국 공장의 생산량 감소를 보충하기 위해, 2분기 가오슝 공장을 풀가동할 방침이다.
생산능력 증강과 함께 MLCC 및 칩 저항기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 따라, 증권가 관계자는 이 회사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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