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싱가포르 육상교통청 홈페이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5일, 출력이 10kw를 넘는 전기 오토바이 등록접수를 다음달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차량 도입을 촉진하는 정책의 일환이다.
지금까지는 출력이 10kw 미만의 전기 오토바이만 등록이 가능했다. 고출력 전기 오토바이의 등록 허가와 함께 최고 시속이 50km 이상의 전기 오토바이가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것도 허용된다.
전기 오토바이를 대상으로 한 도로세도 변경돼, 추가로 연 200 S 달러(약 1만 5000엔)를 징수한다. 전기 오토바이 이용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1년 1월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증세를 실시한다.
헝 스위 키트(Heng Swee Keat)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지난달, 2020년도(2020년 4월~2021년 3월) 예산안 발표와 함께 기후변화 대책으로 2040년까지 가솔린차 등 내연기관 자동차 사용을 단계적으로 폐지해, 친환경 차량의 이용을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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