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aT '착한 임대료' 동참...시설 임대료 최대 50%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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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3-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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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지역 취약계층 쌀 3800㎏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도 '착한 임대료' 캠페인에 동참, 시설 내 임대료를 최대 50% 인하하기로 했다.

5일 aT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업계와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대료를 내리기로 했다. 임대료 인하 적용 기간은 이달부터 8월까지 6개월이다. 양재동 화훼공판장과 aT센터 등에 입주한 화훼산업 종사자, 식품외식업체 등 소상공인, 중소기업 500곳이 혜택을 받게 된다.

졸업식과 입학식 취소에 따른 꽃 소비 감소로 큰 피해를 본 420여개 화훼공판장 입주사에게는 임대료를 50%까지 인하하기로 했다. 화훼소비촉진 특별 캠페인도 펼친다.

aT는 또 전남 나주 본사 소재지역인 광주·전남 지역 취약계층 생활시설에 긴급방역을 하고, 생활안정용 쌀 3800㎏을 지원했다. 임직원들도 모은 성금을 아동·청소년 결식예방과 저소득층 노인 마스크 구입을 위해 기부했다.

이병호 aT 사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임대료 인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aT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 등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진=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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