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에서 지뢰처리를 지원하고 있는 모습 (사진=일본 지뢰처리를 지원하는 모임 홈페이지)]
주캄보디아일본대사관은 최근 캄보디아에서 식량안보사업과 지뢰철거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는 일본의 비정부조직(NGO) 사업 3건에 대해 총 143만달러(약 1억 5000만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부개발원조(ODA)의 '일본 NGO 연계 무상자금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달 26일 미카미 마사히로(三上正裕) 주 캄보디아 대사가 각 NGO와 계약을 체결했다. 첫 번째는 국제개발구호재단(FIDR)이 중부 캄퐁치낭주에서 전개하는 식량안전보장 확충 및 빈곤타개를 위한 사업이며, 약 26만 6000달러를 공여한다.
두 번째는 일본 지뢰처리를 지원하는 모임이 중부 캄퐁톰주에서 전개하는 지뢰・불발탄처리에 관한 종합기계처리사업이며, 공여액은 약 73만달러. 세 번째는 환경복원보전기구((ERECON)가 남동부 캄퐁참주에서 전개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지원으로, 공여액은 약 43만 7000달러.
일본 NGO 연계 무상자금협력은 캄보디아에서 2002년부터 시작됐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교육 및 농업, 지뢰제거 등을 대상으로 128개 사업에 총 40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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