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멀티결제 서비스 테이크미, 동남아에서도 사용가능

[사진=테이크미 홈페이지]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 업체 테이크미(TakeMe)가 3일, 영국계 결제 네트워크 운영사 래피드(Rapyd)와 서비스 제휴관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휴 첫 단계로 테이크미가 일본에서 전개하는 멀티 결제 서비스 '테이크미 페이'를 통해 동남아시아 6개국의 결제 서비스 79종을 이용가능하게 했다.

테이크미는 래피드와 2일 서비스 제휴를 체결, 이날부터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에서 테이크미 페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새롭게 추가된 서비스 수는 각각 국가별로 34건, 17건, 15건, 6건, 5건, 2건. 기존에 사용가능했던 신용카드 브랜드 및 일본의 QR결제, 중국의 결제 서비스 총 20종에 동남아시아 각국의 결제 서비스를 추가해, 외국인 여행자들의 편의를 제고했다.

2015년에 설립된 테이크미는 2019년 3월 테이크미 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 세계 결제를 하나로'의 슬로건 하에, 각종 회사가 제공하는 결제방법을 일원화해 관리・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자결제 서비스 수가 아무리 많아도, 테이크미를 통하면 실제 매장에서는 쉽게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는 본인이 사용하고 싶은 스마트폰 결제 앱으로 매장의 QR코드를 읽히기만 하면 결제할 수 있으며, 외국인 입장에서도 환전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 도쿄올림픽까지 전 세계에 적용
테이크미는 7월 24일부터 개최 예정인 도쿄(東京)올림픽까지 래피드의 결제 네트워크가 있는 세계 100개국 이상, 결제 서비스 900종 이상에 테이크미 페이를 연결시킬 방침이다. 래피드는 결제수단과 국경에 구매받지 않는 결제 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테이크미 관계자는 NNA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COVID19) 확산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자 수가 줄어들어, 외국인의 결제회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일본인의 테이크미 페이 이용은 늘고 있다"고 밝혔다. COVID19가 도쿄올림픽에 어떻게 작용할지는 불투명하지만, 신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편의를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