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필리핀 관광부 홈페이지]
필리핀 관광부가 2일,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벌어들인 관광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93억 1000만달러(약 1조 30억엔)였다고 밝혔다. 1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서 전년 동월보다 두 자리 수 이상 증가했다.
하루 평균 지출액은 1인당 128.35달러, 평균 체재 일수는 9.5일로, 총 1218.04달러를 소비했다. 지출이 가장 많았던 달은 12월로, 8억 7213만달러였다.
국가·지역별로는 관광객 수가 가장 많은 한국이 26억 1469만 달러로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이 23억 3049만달러, 미국이 12억 897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관광부에 의하면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은 15.2% 증가한 826만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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