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文 대통령 “위기경보 ‘심각 단계’로 격상…중대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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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2-2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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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위기경보 ‘심각 단계’로 격상…중대 분수령”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위기경보 단계를 현재의 ‘경계’ 단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수원·안양 9억원 넘는 분양아파트 중도금 대출 불가

수원·안양·의왕 등 조정대상지역의 아파트 분양 때에도 ‘2·20 대출 규제’가 적용되면서 분양가가 9억원을 넘는 주택에는 중도금 대출이 차단된다. 다만 입주 시 시가가 15억원을 초과하더라도 잔금 대출은 받을 수 있다.

23일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2·20 대출 규제가 수원·안양·의왕 등의 아파트 집단대출에 이런 영향을 미친다.

2·20 대출 규제는 수원 영통·권선·장안, 안양 만안, 의왕, 과천, 성남 하남 등 경기도 조정대상지역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기존 60%인 LTV를 시가 9억원 이하분에는 50%를, 9억원 초과분에는 30%를 적용하는 내용이다.

▲현대차, 美서 BTS와 함께한 글로벌 수소 캠페인 영상 공개

현대자동차가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글로벌 수소 캠페인’ 영상을 미국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메리어트 마퀴즈 호텔 전광판에 방탄소년단이 등장하는 수소 캠페인 영상이 1시간 동안 상영됐다고 23일 밝혔다. 뉴욕 타임스퀘어는 하루 유동인구 약 150만명에 달하는 세계 상업, 금융, 문화의 중심지다.

영상은 ‘파란 하늘’, ‘첫 눈’, ‘숲’ 등 ‘아름다운 대자연이 삶에 주는 감동’을 주제로 구성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손글씨로 다음 세대에 물려줄 자연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물 이외에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수소전기차 ‘넥쏘’가 등장해 현대차가 그려나갈 미래 수소사회비전과 노력을 전했다.

영상은 26일부터 멤버별 한편씩 현대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게재된다.

▲경제성장률 '동상이몽'...1%대 사수도 어렵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부가 나랏돈을 풀어 2%대 성장률이 턱걸이했지만, 올해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정부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2.4%는 고사하고 2% 사수도 어려울 수 있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코로나19로 환율과 증권시장도 출렁이고 있다. 일각에선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한다.


▲[네이버 테크인사이드] ㉘ AI가 악플, 매크로 차단... 선거 대비하는 네이버

국내 대표 포털 네이버가 오는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를 앞두고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을 활용해 댓글에 있는 혐오, 비속어와 같은 부적절한 표현을 자동으로 잡아내는 기능을 강화했다.

네이버는 그동안 이용자들의 활동에 대한 개입을 최소화했지만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한 댓글 조작,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 키워드 경쟁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플랫폼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안전한 정보 공유의 장을 만들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네이버는 최근 AI 기술로 악성 댓글을 잡아내는 ‘클린봇’의 기능을 강화했다. 클린봇은 AI가 욕설과 비속어가 들어간 댓글을 탐지해 숨겨주는 기능으로, 네이버가 자체 개발했다. 현재 스포츠와 쥬니버, 뉴스 서비스 댓글에 적용돼 있다. 이용자가 클린봇 활성화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고, 활성화하지 않더라도 욕설과 비속어를 ‘OOO’ 처리한다.

네이버는 이번에 클린봇의 엔진을 업데이트해 악성 댓글 탐지력을 높였다. 기존 클린봇이 비속어 단어들을 중심으로 악성 댓글 여부를 판단했다면, 이번 클린봇은 문장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시뮬레이션 결과 기존 클린봇보다 5배가량 탐지능력이 향상돼 악플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사진=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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