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캄보디아 신설 공항이 中 기지? 미 사이트 반박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20-02-19 18:30

[사진=게티 이미지]


캄보디아 남서부 코콩주 다라사코르에 건설중인 공항이 실제로는 중국의 해군기지라는 의혹이 부상하고 있다. 호주의 뉴스 사이트 news.com.au가 이같이 전했으나,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18일, 이 의혹을 강하게 부정하는 미국계 군사정보 사이트 '더 워존'의 기사를 게재했다.

더 워존은 news.com.au의 "다라사코르 공항의 활주로는 제트 전투기 이착륙에 필요한 3, 400m이며, 여객기에는 불필요한 활주로 길이"라는 지적에 대해, "기온이 높은 지역의 민간공항에는 3, 400m급의 활주로가 흔하다"며 반박했다.

아울러 다라사코르 공항의 고정밀 위성사진을 근거로, "주기장은 헬리콥터에서 대형 여객기까지 다양한 기체에 대응할 수 있는 크기이며, 주기장 자체도 중국의 군용공항 기준에 비해 소형"이라고 주장했다.

다라사코르 공항의 주변지역에 대해서도, 부근 리조트로 이어지는 도로가 정비되어 있을 뿐, 경비도 군용지라고 하기에는 허술하다고 지적했으며, 주변에 물자의 운반경로 등 병참기능이 정비되어 있지 않은 점을 들며, "군사기지는 제트기만 수용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news.com.au의 기사는 지식이 부족하고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더 워존은 한편, "모든 공항이 비상시에는 군사목적으로 사용된다. 공항이 완성되면, 중국의 군용기가 이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으며, 아울러 "중국이 해외로 군사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확실하며, 캄보디아는 중국과 독자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다라사코르 공항은 중국의 기업이 건설에 참여하고 있으며, 완성되면 중국계 리조트인 '다라사코르 씨쇼어 리조트'에 접근하기 위해 주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리조트 개발사업은 지난해 2월, 투자인가 당국인 캄보디아개발평의회(CDC)로부터 승인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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