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미래먹거리 'LS EV 코리아', 증시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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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2-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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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폭스바겐, 볼보, BYD 제품 공급, 3년치 물량 확보

LS EV 코리아 직원이 전기차용 하네스를 조립하고 있다.[사진=LS전선]


LS전선 자회사 LS EV 코리아가 3월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LS EV코리아는 LS전선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전기차용 와이어링 하네스와 배터리 등 부품을 만드는 회사다.

LS EV코리아는 1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3월 말 코스닥에 상장한다고 공시했다.

공모주식수는 1500만주, 공모희망가액은 5500~6100원으로 공모금액은 825억~9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11~12일 수요예측, 18~19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회사측은 공모자금으로 설비 및 기술 투자를 확대, 글로벌 전기차 부품 전문회사로의 성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S EV 코리아는 LS전선이 2017년 11월,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던 전기차 부품사업부를 분할해 설립한 회사이다.  LS EV 코리아는 폭스바겐, 볼보, BYD(비야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LG화학 등에 전기차용 와이어링 하네스와 배터리팩 부품, ESS용 부품 등을 공급한다. 전기차의 전원을 공급하거나 센서를 작동, 제어하는 핵심 부품들이다.

2018년 21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미 향후 3년치 납품 물량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에 있다.

노재훈 LS EV 코리아 대표는 "2030년경에는 전기차의 수요가 내연기관차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며 “LS EV 코리아는 한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전기차 시장에 생산거점을 두고 글로벌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 시장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는 일반 자동차의 50배 이상인 600V 이상의 고압 전기가 흐른다. LS전선은 2007년 기존 자동차용 전선 제조 기술에 고압 전력 기술을 응용, 전기차용 하네스 개발을 시작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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