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1월 홍콩 방문 관광객, 53% 감소한 32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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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2-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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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국제공항(사진=게티 이미지)]


홍콩정부관광국(HKTB)이 14일, 1월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 수(속보치)는 전년동월 대비 53% 감소한 총 321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가・지역별로는 중국본토 및 근거리 국가 관광객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본토 관광객은 54% 감소한 252만명(전체의 약 78.5%)으로 부진했으며, 본토 이외의 국가(45% 감소한 69만명) 중 근거리 국가도 56% 감소한 31만명을 기록했다. 원거리 국가는 32% 감소한 26만명이었다.

1월은 하루 평균 관광객 수가 10만명을 기록, 지난해 상반기 하루 평균(20만명)의 절반에 그쳤다. 춘제(春節) 전에는 13만명까지 회복 추세였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COVID19) 유행으로 인해 대폭 하락했다. 일부 항공사가 홍콩 노선을 운휴・감편했으며, 정부가 홍콩과 본토간 인적 왕래를 제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1월 하순에는 하루 평균 관광객 수가 6만 5000명까지 급감했다.

2월에도 관광객 수 감소는 이어지고 있다. 하루 평균 관광객 수가 3000명 미만까지 감소하고 있으며, 관광객의 75%가 본토 외 국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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