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두 작가, 인사아트센터서 '사경으로 피어낸 꽃' 서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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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0-02-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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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탱화 선·사경·불교 공사상 접목한 서예작품 전시… 26일 개막

서예가 김길두 작가 '사경으로 피어낸 꽃' 전시회 전시작품. [사진=작가 제공]


서예작가 김길두가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사경으로 피어낸 꽃'을 주제로 서예전을 연다.

인사아트센터 6층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파트1와 파트2로 나눠 이뤄진다.

파트1에선 우리 민족 정신문화에 영향을 미친 종교의 경(經)을 역사적인 순서로 배열한다. 파트2는 '풍류마당'이라는 제목으로 한시와 산수 등을 전시한다. 서화가 지닌 한계를 뛰어넘어 새롭고 독특한 화법으로 관객과 소통하려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2013년 여름 전북 김제 청운사에 머물며 법당에서 예불을 드린 며칠 뒤 아름다운 탱화 선(線)과 사경(寫經), 불교 공사상(空思想)을 접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고 창작 배경을 설명했다.

전북 군산 출생인 김길두 작가는 서울 강서서예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3년 7월 반야심경전, 2015년 7월엔 무행서화전을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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