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상계동 '노원아이파크' 석달새 1억원 상승…노도강 아파트값 들썩

강영관 기자입력 : 2020-02-09 14:49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 노원·강북 전주 대비 0.07% 상승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7단지 전경. [사진= 아주경제DB]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으로 서울 아파트값 동향이 구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규제의 직격타를 맞은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는 가격 하락폭이 확대한 반면 9억원 이하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노동강(노원·도봉·강북) 지역은 오히려 상승폭이 커졌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노원아이파크 전용 138㎡(9층)의 주택형은 지난 2월6일 6억7000만원에 팔렸다. 두달 전인 11월 초만해도 5억5000만원에 매매 거래됐지만 그새 웃돈이 1억원 이상 붙었다. 이 밖에 30년 이상 된 상계주공1~3, 6, 9, 10단지에서도 줄줄이 최고가가 나왔다.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전용 84㎡는 지난달 7억7000만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현재 호가는 8억원 이상으로 뛰었다.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전용 84㎡도 지난달 5억8000만원에 손바뀜하며 최고가를 찍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 노원구와 강북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각각 0.07%씩, 도봉구는 0.06% 상승했다. 중랑구 역시 전주(0.02% 상승) 대비 상승폭이 커진 0.0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가 각각 0.05%, 서초구는 0.04% 하락한 것과 다른 양상이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강남 3구는 그동안 투자수요 유입이 많았던 재건축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출현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며 "기존 선도지역인 마포구(0.04%)·용산구(0.02%)·성동구(0.03%)는 매수세가 감소했으나 노원구·중랑구 등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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