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확산 우려에도...통일교 3만명 '합동결혼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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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02-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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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대만 커플은 행사서 제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3만여 명 인원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 모여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단, 중국과 대만 커플은 행사에서 제외됐다. 

8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 따르면, 지난 7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2020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축복식과 천지인참부모 천주성혼 6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올해는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결혼한 지 60년이 되는 해다.

이날 기념식에는 64개국에서 온 미혼 가정 6000쌍, 기혼 가정 9000쌍 등 3만여 명의 커플이 참석했다. 신랑 신부들 가운데는 마스크를 쓴 채 행사에 참여한 이들도 눈에 띄었다.

통일교는 1954년 故 문선명 총재가 세운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로 시작한 종교다. 1957년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선교에 나선 문 총재는 1971년 미국에 진출했다. 이후 15년간 미국 선교에 집중했고 1985년 한국으로 귀국했다. 1994년 통일교 40주년을 맞아 명칭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으로 변경했다. 
 

통일교가 주최한 ‘2020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축복식(국제합동결혼식)에 참석한 신랑신부들이 일제히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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