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관측 위성 2월 발사… 연구책임 사업단장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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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20-0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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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동북아-지역연계 초미세먼지대응기술개발’ 사업 착수

사회적 공포인 ‘초미세먼지’ 대응 기술개발 사업이 시작된다. 이를 위해 미세먼지 이동현상 관측을 위한 위성이 발사된다. 또한 대응기술개발 사업을 책임질 사업단장직도 생겨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과학적 분석과 국제협력연구기반 구축 등을 위한 신규R&D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30일부터 30일간 ‘동북아-지역연계 초미세먼지 대응기술개발 사업’의 사업단장을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심층적인 평가를 거쳐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사업단장으로 선정하고 향후 5년간 사업관리 권한과 성과 창출의 책임을 부여할 계획이다. 사업단장은 4월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2B호 이미지.[사진= 과기정통부]


또한 과기정통부는 동아시아의 미세먼지 이동현상을 관측할 수 있는 천리안위성 2B호를 2월 중 발사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과기정통부는 미세먼지 분야 2020년도 신규사업으로 ’동북아-지역연계 초미세먼지대응기술개발‘ 사업을 착수한다.

이 사업은 초미세먼지 대응 현상규명, 중기예보, 중장기 전망, 맞춤형 관리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현상규명 분야는 고농도 초미세먼지의 상세 물리‧화학적 특성과 변화과정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2월에 쏘아 올릴 천리안위성 2B호의 관측 데이터가 활용될 예정이다.

중기예보 분야는 우리나라의 기상환경과 초미세먼지의 특성을 반영한 중기 예측 모델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다. 미세먼지 예보체계에 적용 시 예보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장기 전망 분야는 동북아시아 국가의 중장기 미세먼지 정책에 따른 초미세먼지 배출 변화를 분석하고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저감 시나리오를 도출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맞춤형 관리 분야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현상의 지역별 특성을 규명하고 맞춤형 저감 방안을 실증·평가하는 연구다. 지역별 현실을 고려한 실질적인 대응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4개 분야별 연구를 책임질 사업단(연구단)은 사업단장이 7월까지 구성할 계획이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꾸준한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의 구체적 원인과 해결방법을 찾아 가겠다”며 “이번 신규사업을 통해 동북아 국가 연구자간 국제협력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천리안위성 2B호 관측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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