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현명한 금리인하 필요"…또다시 연준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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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0-01-2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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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금리 인하 압박을 넣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연준은 우리보다 훨씬 더 적게 내는 다른 국가들과 금리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현명하고도 더 낮은 기준금리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채 상환과 재융자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거의 인플레이션이 없다면서 지금은 (이미 2년 늦기는 했지만) 금리인하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준은 28일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작했다. 앞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에 금리를 인하하라고 여러 차례 압박했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연준은 이미 지난해 3차례나 금리를 인하했지만, 연준이 통화완화정책이 너무 늦었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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