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이동철 동국제강 상무 "럭스틸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신수정 기자입력 : 2020-01-28 06:00
이동철 동국제강 마케팅부문 상무는 동국제강의 글로벌 컬러강판 입지를 두 눈으로 확인해 왔다. 1989년 동국제강그룹에 입사한 이 상무는 30여년간 일본과 미국 법인 최전선에서 고객과 끊임없이 접촉하며 영업을 주도해왔다.

이 상무는 “1990년 당시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 기본 컬러강판으로는 경쟁력이 없다는 것을 느끼고 제품의 기술력에 지속적인 R&D 투자를 해왔다”며 “그 결과 2011년 프리미엄 강판 브랜드 럭스틸(LUXTEEL)을 론칭했으며 제품의 활용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럭스틸은 고객이 원하는 돌, 나무 무늬를 디자인해 빠른 시간에 시공할 수 있다. 최근엔 환경이슈와 더불어 채석과 벌목 등 자연 파괴적인 행위를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부각돼 환경친화적인 건축자재로 떠오른다.

이 상무는 럭스틸의 가공성과 쓰임새를 가장 잘 나타낸 결과물로 페럼클럽의 클럽하우스를 꼽았다. 이 상무는 “세계적으로 명망이 높은 일본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축물로서, 구조물의 예술성과 철의 강인함이 예술성을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영업 역시 확대되고 있다. 미국에 첫 수출한 이후 미개척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현지 활동을 통해 러시아, 유럽, 호주, 미국 등 신규 해외시장 판매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는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선 목재를 사용해 시공했던 별장을 럭스틸로 대체해 지으며 연간 3000t 가까이 수출하기도 했다”며 “일반 자연 건자재의 부족한 점을 채우는 동시에 미학적인 부분을 놓치지 않았던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의 글로벌 인지도를 쌓기까지는 어려움도 있었다. 럭스틸의 제품력에 관심을 보였지만 자국 제품 선호도가 높은 해외시장의 보수적 선택이 장애물이었다.

이 상무는 럭스틸의 제품력을 보여주기 위해 본수주 계약에 집착하지 않고 하청을 받는 데서 시작해 럭스틸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전략을 짜며 일본시장을 공략했다. 그는 “동국제강은 일본의 건자재 시장에서도 앞으로 2~3년 안에 직접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철 동국제강 마케팅부문 상무가 럭스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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