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우리銀 "설 연휴 휴게소에서 은행업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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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입력 2020-01-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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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향길 이동점포·키오스크 및 귀중품 무료 보관 서비스 등 운영

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이 설 연휴를 맞아 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설치해 금융서비스 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설 연휴 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고객의 금융편의를 위해 23일과 24일에 부산방향 망향휴게소(경부고속도로)와 하남드림휴게소(중부고속도로)에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업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이동점포는 금융단말기, 자동화기기를 탑재한 차량으로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장소 제약이 없는 점포를 의미한다. 농협은행 이동점포를 운영해 귀향객의 신권 교환, 자동화기기(ATM) 현금 입·출금, 계좌이체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설 연휴 동안 고객의 현금, 유가증권, 귀중품 등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안심서비스'도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제공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인근 영업점에 방문해 대여금고 보유 여부, 보호예수 절차 등을 사전 문의하면 된다.

전국 194개 영업점에서 대여금고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은행은 연휴 안심서비스 실시 기간 동안 이용수수료를 면제할 방침이다.

김형기 농협은행 경영지원부장은 "고객중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명절 고속도로 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외지역의 금융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23~24일 간 여주휴게소(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와 천안휴게소(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동점포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신권교환, ATM 입·출금거래, 계좌이체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연휴기간 동안 입·출금, 분실신고·재발급, 비밀번호·이체한도 변경, 통장·체크카드 발급 등의 업무가 가능한 디지털창구 ‘스마트키오스크’도 운영한다. 스마트키오스크는 전국 46개소에서 47대가 운영된다. 설치장소는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설 연휴동안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점포와 스마트키오스크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NH농협은행, 우리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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