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제‧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올해의 일자리 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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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9-12-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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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크루트]


인크루트는 올해 일자리 및 노동, 채용시장을 돌아본 결과 주 52시간제 도입,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블라인드 채용 확대, 포괄임금제 확대 분위기 등 올해의 일자리 뉴스로 꼽혔다고 18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알바콜과 함께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성인남녀 18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자리 뉴스 1위에는 주 52시간제 도입(21.6%)이 꼽혔다. 기업별 유연근무제 도입을 시작으로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움직임이 올 한해 노동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다. 선택 이유에는 ‘사회적, 지속적으로 관심이 필요하다고 여기기 때문’(33.2%)이 많았고, 직장인(22.5%) 및 20대(20.2%)ㆍ30대(22.7%)ㆍ40대(23.8%)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2위와 3위에는 최저임금 이슈가 꼽혔다. 2020년 최저임금 결정(15.2%)에 이어 2019년 최저임금(14.7%)이 나란히 순위에 올랐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지난 8월에 결정, 올해 8350원에서 8590원으로 2.9% 인상됐다.

4위에는 지난 7월에 시행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14.3%)이 올랐다. 각 선택항목에 대해 긍부정 입장을 나누게 한 결과, 해당 항목은 동시에 ‘올해 긍정적인 일자리 뉴스’(94.6%)에 선택됐다.

다음으로는 △블라인드채용 확대(7.7%) △AI채용 도입(6.9%) △채용절차 공정화 법률 시행(2.9%) △그룹사 신입공채 폐지 발표(2.7%) △포괄임금제 폐지 확대(2.2%)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올 한해 채용과 노동시장의 주요 뉴스들을 통해 일자리 이슈들을 짚어봤다. 내년에는 긍정적인 일자리 뉴스가 보다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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