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애니메이션 해외시장 연간 매출 1조엔 첫 돌파

박기람 기자입력 : 2019-12-16 16:17
지난해 해외시장 매출 전체의 절반에 육박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이 처음으로 1조 엔(약 10조원)를 돌파했다.

NHK가 16일 일본동영상협회 '애니메이션 산업 리포트'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일본 애니메이션 관련 업체 150여 곳이 작년 한 해 동안 올린 매출은 전년도와 비교해 190억 엔(0.9%) 늘어난 2조1814억 엔(약 23조원)을 기록하며 6년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작년도 매출 가운데 46%인 1조92억 엔(약 10조810억원)이 영화와 게임 판매 등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영역별로는 DVD 등 비디오 패키지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5%가량 감소한 587억 엔에 그쳤다.

반면 해마다 늘고 있는 온라인 부문의 작년 매출은 595억엔으로, 비디오 패키지 부문 매출을 추월했다.

보고서를 발표한 마쓰다 히로미치(增田弘道) 일본동영상협회 편집총괄은 "최근 3~4년간 증가한 연간 해외매출이 1조 엔을 넘어서면서 일본 내수 시장 전체와 비슷한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에서 비디오 패키지와 온라인 부문 매출 규모가 역전하는 등 성장하고 쇠퇴하는 영역이 확연하게 나뉘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일본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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