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미국 10개 도시서 5G 서비스 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다현 기자
입력 2019-12-14 10: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하이밴드 5G+' 일부 지역서만 이용 가능

미국의 이동통신사 AT&T가 미국 10개 대도시에서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13일(현지시간) CNBC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AT&T는 버밍엄, 인디애나폴리스, 로스앤젤레스, 밀워키, 피츠버그, 프로비던스, 로체스터,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CNBC는 AT&T가 '로밴드 5G'와 '하이밴드 5G+' 두 가지 버전의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5G+는 아직 상용 단계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당초 기대했던 4G LTE 대비 10배 빠른 속도는 아직 구현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mm 웨이브 테크놀로지'를 응용하는 5G+는 4G LTE보다 10배 빠른 속도를 실현할 수 있는 개념이다. 현재 5G+ 서비스는 대형 스타디움 근처나 높은 중계타워가 있는 곳에서만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CNBC는 "5G+를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를 사기에는 시기상조"라며 "서비스가 안정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T모바일은 AT&T에 앞서 지난 6일 5G 서비스를 개시했지만 아직 로밴드 5G 네트워크 운영 단계에 머물러 있다.

AT&T는 "2020년 상반기에는 5G 네트워크가 미국 전역을 커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아주경제DB]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