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아파트도 청약당첨가점 52~77점…서울 전역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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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12-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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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창 파크뷰 데시앙·꿈의숲 한신더휴 청약 가점 최고 77점 기록

[사진=아주경제 DB]


서울 용산구 '효창 파크뷰 데시앙'과 강북구 '꿈의숲 한신더휴'의 청약 당첨 가점이 최고 77점을 기록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서울 신축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강남에 이어 강북도 청약 당첨 가점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효창파크뷰데시앙은 전용면적 59㎡B에서, 꿈의숲한신더휴는 전용 75㎡에서 최고 당첨가점이 77점이었다. 청약 가점 만점은 84점이다.

효창파크뷰데시앙은 전용 84㎡D형에서도 최고 당첨 가점이 72점, 최저 가점이 69점을 기록했다. 6개 주택형에서 일반 분양을 진행한 이 단지의 평균 당첨 가점은 주택형별로 60.4∼70점을 기록했다. 최저는 전용 전용면적 45㎡A에서 나온 57점이다.

이 단지는 지난달 28일 1순위 청약을 받았다. 당시 평균 청약 경쟁률은 186.8대 1로, 강북에서 세 자릿수 평균 경쟁률이 나온 것은 2016년 11월 용산구 효창동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센터포레'(155.9대 1) 이후 3년 만이다.

꿈의숲한신더휴는 전용 75㎡ 외에도 전용 59㎡A형·59㎡B형·84㎡B형과 84㎡A형에서 최고 가점이 각각 64점, 65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최저는 전용 59㎡A에서 나온 52점이었다.

단지 바로 옆에는 서울에서 4번째로 큰 북서울꿈의숲(약 66만㎡)이 있고, 3.3㎡당 분양가가 1999만원으로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로는 매우 낮게 책정됐다는 점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7개 주택형에서 일반 분양 물량을 공급한 이 단지의 평균 당첨 가점은 54∼65.75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올 초에는 서울 강북 지역의 주요 아파트 청약 평균 가점이 50점을 밑돌고, 커트라인이 10점대를 기록하기도 했던 것과 비교하면 달라진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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