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 업계 간 콜라보 활발…"뭉쳐야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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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12-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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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 마케팅부터 이색 한정판까지…시너지효과

공동 마케팅부터 이색 한정판 제품 출시까지 최근 이종 업계 간 컬래버레이션이 활발하다. 소비자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브랜드 간 협업의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어 윈윈(Win-Win)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테이블 웨어 브랜드 덴비는 생활주방가전 전문기업 SK매직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덴비 내추럴 캔버스와 SK매직 터치온 [사진=덴비코리아 제공]

4일 덴비에 따르면 양사는 백화점과 이마트, 전자랜드, 하이마트 등 전국 55개 SK매직 매장에 터치온 모델과 함께 덴비 내추럴 캔버스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각 제품의 성능을 동시에 선보인다.

덴비코리아 관계자는 “SK매직과의 협업을 통해 덴비는 식기세척기에서도 쓸 수 있을 만큼 튼튼하다는 장점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꾀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기존 테이블 웨어 업계와 차별화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덴비는 퓨전 레스토랑과의 협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신세계조선호텔이 운영하는 퓨전 레스토랑 ‘자주테이블’과 협약을 맺고, 오는 22일까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자주테이블은 덴비 세트 등 신메뉴 3종을 선보인다. 자주테이블의 시그니처 메뉴는 헤리티지 라인을 비롯한 덴비의 베스트셀러에 담겨 제공된다.
 

덴비와 자주테이블 컬래버레이션 메뉴[사진=덴비코리아 제공]

이랜드월드의 스파오는 EBS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대세 캐릭터 펭수와 손을 잡는다. 스파오는 12월 중순부터 내년 1월까지 펭수 캐릭터가 그려진 의류 및 파자마, 잡화류를 포함한 전체 컬렉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파오는 지난 2015년부터 짱구는 못말려, 토이스토리, 해리포터 등 여러 인기 캐릭터 및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컬래버레이션 상품으로만 1500억원의 매출고를 올리는 등 국내 의류업계에 컬래버레이션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동화약품은 올해 창립 122주년을 맞아 에코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컬래버레이션한 활명수 기념판을 출시했다. 이번 기념판은 활명수를 상징하는 색상과 플리츠마마 가방 고유의 주름 모양이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판매수익금은 사회공헌활동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생명을 살리는 물’이란 뜻의 활명수(活命水)가 폐자원에 새 생명을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와 함께 한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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