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연말까지 수수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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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12-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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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중은행보다 저렴한 수수료

롯데카드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간편하게 외화를 송금할 수 있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롯데카드 라이프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앱 접속 후 해외송금 서비스에서 국가 및 송금금액, 수취 정보 입력 후 본인 인증만 하면 본인의 카드 결제계좌 또는 본인 명의의 계좌에서 송금이 완료된다.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건당 최대 약 600만원(미화 5000불), 연 최대 5만 불까지 송금 가능하다.

수수료는 시중은행이나 인터넷은행보다 저렴하다. 은행에서 해외송금 시 발생하는 전신료, 중개 수수료, 수취 수수료 등의 별도 부대 비용 없이 송금수수료 3000~5000원(국가별 상이)만 지불하면 된다.

또 국가별 평균 송금 소요기간은 최대 2일로 일반적인 은행의 송금 소요기간인 3~5일보다 빠르다. 일부 국가(영국, 베트남, 싱가포르)의 경우는 실시간 송금도 가능하다.

현재 10개 통화로 11개국(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에 송금할 수 있다.

국내 인터넷은행 및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은행 계좌에 송금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중국, 캐나다 등 송금 국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이번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송금수수료 전액을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건별 120만원 이상 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기프트카드 3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 해외송금은 유학, 이민 자녀를 둔 부모나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학생 등 해외에 소액을 자주 보내야 하는 고객에게 비용과 시간 절감 측면에서 아주 유용한 서비스”라며 “내년 송금 가능 국가를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해외송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롯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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