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委, '학교안 예술가사업' 등 일자리 아이디어 9건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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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12-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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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3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서 시상식

  • 이목희 부위원장 "이번 공모전 통해 일자리문제 해결 계기 되길 기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제3회 '대한민국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들로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월 1~31일 약 한 달간 진행된 공모에서 총 32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심사위원단의 1,2차 서류심사를 거쳐 9건의 최종 후보작(일반부7건, 청소년부 2건)을 선정했다.

당일 앞서 개최된 본선 발표 심사에는 전문가 외에도 각계 각층에서 참여한 국민평가단이 △혁신성(참신성) △고용창출 효과 △정책의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상(1팀),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상(3팀),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5팀) 및 총 118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의 최우수상은 '학교와 예술가가 만나는 학교안 예술가사업'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학교의 빈 교실을 이용해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과 고용창출효과 면에서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김세구 기자 k39@]


수상작 9건은 국민평가단의 현장평가, 고용창출효과를 고려한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결정됐다.

노년층·중증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안과 폐광·빈 교실·도심 내 상가공실 등 유휴자원 활용 아이디어, 동네서점·도계지역 등 기존공간에 새로운 가치 부여방안 등 사회포용적인 다양한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자리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청년고용 여건을 감안해 대학생 등 청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자는 아이디어와 함께 문화·환경·보육 등 국민들의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는 분야를 중심으로 일자리 아이디어가 많이 제출됐다"고 전했다.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일자리는 개인에게는 삶의 원천이고, 국민에게는 나라다운 나라의 토대이자 이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라면서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이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들의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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