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신경성 실신,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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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11-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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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가 미주신경성 실신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 질환에 대해서 관심이 생기고 있다.

미주신경(vagus nerve)이란 12쌍의 뇌신경 중 10번째 신경으로 인두, 후두, 기도, 폐, 식도 및 대장을 포함 위장까지 관장하는 부교감신경이다.

부교감신경계는 교감신경계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상황을 진정시키려는 노력이 부교감신경을 통해 이뤄진다.

하지만 어떤 형태의 충격을 받으면 심장박동과 혈압을 조절하는 신경계의 기능장애가생긴다. 심장박동이 늦어지고 다리쪽 혈관이 넓어지면서 다리로 피가 몰리고 혈압은 떨어진다. 이 때 피가 뇌에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고 실신하는 것이다.

실신 전에는 △피부색이 창백하게 변하거나 △메스꺼움을 느끼고 △차고 축축한 땀이 나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전문가는 "실신 원인은 사례마다 다르고 차이가 있다"며 "주변 사람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을 수도 있고, 사우나에서 쉬다가 쓰러질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누구나 자주 쓰러진다면 미주신경성 실신을 의심해보고, 정밀 검사를 해야 한다.
 

[사진 = 피네이션(P NATIO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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