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삼환기업 노조 "정당한 수주 결과에 정치 잣대 들이대는 것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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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11-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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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총리 동생 대표 때 4570억대 관급 공사 수주의혹 제기 언론 등에 즉각적 정정보도 촉구

  • "SM그룹에 M&A 후 관공사 입찰자격 얻고 정상화한 건 8년 간 임직원 임금동결·노력의 결과"

SM삼환기업 노동조합이 이낙연 국무총리 동생인 이계연 대표 시절 4570억 원대 관급 공사를 따냈다는 특정언론의 의혹 제기와 관련 22일 강력 반박하며 해당 언론 등에 즉각적인 정정보도를 촉구했다. 

삼환기업 노조는 이날 발표한 '정치 노름에 놀아나는 악의적인 보도를 규탄한다'는 보도자료를 통해 "두 번의 법정관리를 겪는 등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정당한 입찰을 거쳐 공사 수주한 결과를(에) 정치적인 잣대를 들이대며 회사를 흠집내고 향후 영업에 불이익을 주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또 "(회사가) 2012년 법정관리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고 그 후 완전자본잠식에 따른 상장 폐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공사입찰조차 참여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으로) 치달았다"며 "결국 두 차례의 법정관리 끝에 2018년 SM그룹으로 M&A(인수합병)되었다"고 그간의 경과를 설명했다. 

노조는 이어 "M&A 후 삼환기업은 부채 탕감 및 경영수치의 개선으로 신용등급이 상승됨(함)에 따라 그동안 참가하지 못했던 대부분의 관공사에 입찰 참여할 수 있었고 공사 보증서도 발급받을 수 있는 정상적인 회사를 만들어 갔(왔)다"며 "그것은 약 8년 간의 임금동결과 피(뼈)를 깎는 임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계연 대표는 최근 이낙연 국무총리 동생 논란 등의 부담으로 사임했고 SM그룹은 이날 그 후임으로 김충식 총괄부사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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