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오토쇼 22일 개막…‘60개 신차’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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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11-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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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LA오토쇼 SUV 콘셉트카 티저 이미지]

2020년 신차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LA 오토쇼’가 오는 22일(현지시간)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 벤츠, BMW, 포드 등 글로벌 30여개 완성차 업체들이 참가해 60개 이상의 신차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차 공개 대수는 전년(38개) 대비 두 배 가량 늘었다. 따라서 올해 행사는 한층 역동적이고도 개방적인 형태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 차량은 ‘파라메트릭 판타지’와 ‘초월적 연결성’이라는 테마로 제작됐다. 끊김 없이 연결된 면과 선들이 감각적인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을 북미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차 역시 소형 SUV ‘셀토스’를 북미 최초로 선보인다. 이를 계기로 국내와 인도에서 불고 있는 셀토스 흥행 열풍을 북미지역까지 이어가겠다는 계산이다. 기존 셀토스를 새롭게 변형한 스페셜 개조차도 한 대 선보인다.

미국 자동차 업체인 ‘포드’는 배터리 전기차 쿠페형 SUV인 '마하-E'를 공개한다. 이 차의 외관은 포드 최대 히트 모델 중 하나인 ‘머스탱’을 연상시킨다. 1회 충전으로 370마일(600㎞) 주행이 가능하다.

아우디의 전기차 모델인 e-트론 스포츠백[사진=아우디 제공 ]

독일 명차 브랜드들도 일제히 출사표를 던졌다. 아우디는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인 '이트론 스포츠백'과 고성능 SUV 'RS Q8'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트론 스포츠백은 4도어 스포트백 모델로, 쿠페의 우아함과 전기차의 진보적인 특징을 결합했다.
 

LA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BMW '뉴 M8 그란 쿠페'. [사진=BMW 제공]

BMW는 ‘뉴 M8 그란 쿠페’ 등 신모델 3종을 최초로 공개한다. 뉴 M8 그란 쿠페의 최고 출력은 600마력이다. 디자인 가치는 ‘진보적 럭셔리’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AMG 퍼포먼스의 기술력을 적용한 고성능 SUV 'GLS'를 선보인다. 폭스바겐은 그란투리스모(GT)와 SUV의 장점을 결합해 완성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전기 콘셉트카 'ID. 스페이스 비전'을 공개한다.

일본차 업체인 도요타는 캠리 올휠드라이브, 라브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 위주로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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