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朴정권 고위직 출신...전부 쇄신해야 당 활로 열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승훈 기자
입력 2019-11-20 09: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0일 “박근혜 정권 때 청와대·정부 고위직 출신들은 탄핵당한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므로 전부쇄신하라. 그래야 당의 활로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혁신적인 조치없이 ‘탄핵 이전 기득권 지키기’ 현 체제로는 내년 총선은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풍 쇄신을 위해 당직자들은 개혁적인 인사로 전면 교체하라”고 요구했다.

홍 전 대표는 “충분한 물밑 대화로 통합 조율 없이 아니면 말고 식으로 불쑥 통합 카드를 내던지고, 받아줄 리 없는 여야 영수회담을 뜬금없이 제안하고, 준비 없이 청년과의 대화에 나섰다가 청년들로부터 질타당하고, 최근 일어난 야당의 헛발질들”이라며 황 대표의 행보를 질타했다.

이어 “이렇게 당대표가 여론으로부터 조롱을 받기 시작하면 당이 회복하기 힘든 수렁의 길로 들어가게 된다”며 “좀 더 길고 넓게 숙고하고 몰고 올 파장을 검토한 후에 국민 앞에 나서라”고 덧붙였다.
 

대구 찾은 홍준표 전 대표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12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