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야후재팬 경영 통합 공식화...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경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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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11-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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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메신저 플랫폼 자회사 라인이 일본 포털기업 야후재팬과 경영 통합하기로 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네이버는 이번 경영 통합으로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경쟁하는 기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18일 “라인은 핀테크 영역에서 긴밀한 연대를 구축해 캐시리스(cashless) 시대의 새로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규 사업에 진출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시너지를 도모하고자 야후재팬, 금융지주회사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Z홀딩스와 경영 통합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Z홀딩스는 소프트뱅크의 계열사로, 야후재팬을 운영하고 있다. 라인과 Z홀딩스의 모회사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50대 50으로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Z홀딩스의 공동 최대 주주가 됐다.

Z홀딩스는 메신저 플랫폼인 라인과 포털 야후재팬, 커머스 플랫폼인 야후쇼핑과 조조, 금융서비스인 재팬넷뱅크 등을 산하에 두며, 일본 및 아시아 최대의 사용자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는 "(경영 통합이) 시너지 창출을 통한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이며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와 경쟁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새로운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경영 통합이 핀테크 분야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기술을 통한 새로운 사업 영역 진출 가능성을 높인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라인과 야후재팬이 경영 통합을 선언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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