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스한국문화원 파리 중심지로 확장 이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한선 기자
입력 2019-11-15 09: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5번째 코리아센터 개설

프랑스 파리 코리아센터 [문체부]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이 파리 중심지로 확장 이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이 확장해 이전한 ‘파리 코리아센터’ 개원식을 개최한다.

1980년, 프랑스 파리에 처음 문을 연 한국문화원은 개원 39년 만에 파리 중심인 엘리제궁, 샹젤리제 부근 8구로 확장, 이전하게 됐다. 한국문화원은 이번 이전을 계기로 전 세계 32개 문화원 중 4번째로 큰 규모(3756㎡)를 확보했다. 같은 건물에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입주해 LA, 상하이, 도쿄, 베이징에 이어 5번째 코리아센터이자 유럽에서는 최초의 코리아센터 문을 열게 됐다.

한국문화원은 앞으로 문화 관련 기관과 협업해 프랑스 현지인들의 관심과 수요에 대응하고, 유럽에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전초기지, 동서양 문화의 만남을 여는 문화의 장이자 유럽 지역 콘텐츠 비즈니스센터가 있는 문화산업 진흥의 통로로 역할을 할 계획이다.

파리 코리아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 건물 전체를 사용해 한국문화체험관과 한식체험관(485㎡), 공연장(118석), 대규모 전시실(500㎡), 도서관(345㎡), 강의실(185㎡)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을 마련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국문화에 대한 파리 시민들의 관심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개원식에서는 한국과 프랑스 주요 인사들의 개막연설, 피아노 연주자 선우예권의 축하 공연, 특별전시 ‘때깔’ 전시 관람, 한식 환영만찬 등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박양우 문체부 장관과 최종문 주프랑스한국대사를 비롯해 프랑스 비벳 로페즈 상원의원, 조아킴 손 포르제 하원의원, 자크 랑 전 문화부 장관, 플뢰르 펠르랭 전 문화부 장관, 피에르 뷜러 앵스티튜 프랑세 대표, 소피 마카리우 국립기메동양박물관 관장 등 정재계․문화예술계 등 주요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할 계획이다.

전통·현대 공예에 관한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시 ‘때깔’, 조선시대 선비 정신을 전통춤과 음악으로 보여주는 국립무용단 대표공연 ‘묵향’, 한국 대중가요(K-POP) ‘최고은밴드’, ‘더 바버레츠’ 등이 참여하는 ‘케이 뮤직 콘서트’, 한국 웹툰 전시와 애니메이션 상영, 한국 드라마 행사, 한식 만들기(아틀리에), 정보기술(IT) 학술대회(콘퍼런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총 20여개가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