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3분기 영업익 23억… 전년비 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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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11-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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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CI.]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2019년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63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3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6% 가량 줄었다.

하지만 별도기준으로는 3분기 매출액 220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 28.6% 달성했다. 매출은 3.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 가량 증가했다.

연결기준 실적 감소는 연결종속사 중 재무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컴MDS와 한컴라이프케어의 3분기 수익 감소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한컴MDS의 연결종속사들이 3분기까지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지속하면서 수익대비 사업투자비용이 상승했다. 또 한컴라이프케어는 통상적 비수기인 3분기 매출 감소 폭이 커지면서 분기 매출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

한컴 관계자는 “3분기가 변곡점이 돼 4분기부터는 별도기준 뿐 아니라 연결기준 실적도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한컴과 계열사들이 함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사업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사업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컴은 올해 휴대용 통번역기 '말랑말랑 지니톡 고!', 블록체인과 OCR기능이 탑재된 '한컴오피스 2020', 가정용 개인로봇 '토키' 등 AI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잇달아 출시한 데 이어, 금융권에 특화된 핀테크· OCR 기술 개발도 추진하는 등 AI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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