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 인천 '미추홀 을'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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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11-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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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여성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정치개혁 강조

남영희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전 행정관(사진)이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에 인천 미추홀(을)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


젊은 변화로 철옹성을 무너뜨리는 대이변이 일어날지 관심을 모은다.

‘새로운 변화의 바람과 따뜻한 감동을’이라는 비전을 내세운 남 전 행정관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도우며 성심껏 활동해왔다.

문 대통령과 같은 부산 출신인 그녀는 18대 대선 때부터 서민과 중산층의 실생활을 국가가 나서 챙겨줘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실력 있는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실제로 남 전 행정관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33번을 받아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항공사 승무원 출신인 남 전 행정관은 이번 총선에서 ‘동네 며느리’ 같은 싹싹하고 낮은 자세의 정치가 곧 국민을 위한 서비스라는 것을 몸소 보이겠다는 생각이다.

전두환 씨이자 재벌가 사위의 그늘 아래 있던 '미추홀 을' 엄마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정치개혁을 통해 이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미 지역에선 ‘문재인 여동생’ vs ‘박근혜 남동생’ 구도가 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와 함께 남 전 행정관은 오는 11월 21일 오후 7시30분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Meet U All 남영희 더불어 날다’라는 주제로 북콘서트를 갖는다.

이번에 출간된 자서전은 잘 나가던 승무원에서 경단녀로, 적극적인 사회 참여로 촛불광장에서 청와대 행정관이 되기까지 그의 모든 이야기가 담겼다. 또 공직생활을 하면서 느낀 여성 정치의 한계와 극복방안, 가정과 자녀의 미래를 위한 엄마들의 정치 참여 등을 진단해 대안을 제시한 정책에세이 성격도 지녔다.

한편 남영희 전 행정관의 북콘서트에는 손혜원 의원이 참석해 도시재생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목포 도시재생 사례를 미추홀구에 접목시키는 남 전 행정관의 구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정치 전문컨설턴트인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부대표로부터 총선에 대비한 평범한 소시민의 정치시대를 묻고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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