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갤러리] 볼리비아 반정부 시위대, 여당소속 여시장 몸에 페인트 붓고 강제 삭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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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구 기자
입력 2019-11-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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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대선 불복 시위가 격화하고 있는 볼리비아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집권당 여성시장 몸에 페인트를 붓고 머리카락을 깍는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터=연합뉴스]

8일(현지 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중부 코차밤바주 빈토라는 작은 도시의 집권당 소속 아르체 시장이 7일(현지시간) 시위대에 붙잡혀 수시간 동안 맨발로 거리를 끌려다니며 온몸에 붉은 페인트를 뒤집어씌우고 강제로 삭발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로이터=연합뉴스]

시위대는 이에 그치지 않고 시장에서 사임하겠다는 각서를 쓰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르체 시장이 자신의 정치적 이념과 극빈자 정책에 대한 원칙을 얘기했다고 해서 잔인하게 납치했다"고 말했다.
 

[EPA=연합뉴스]

볼리비아에서는 지난달 20일 실시된 대선의 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반정부 시위대와 이를 반대하는 친여 시위대의 충돌이 연일 이어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20세의 학생을 포함해 모두 3명이 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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