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지소미아 파기...잘못된 협박 수단으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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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11-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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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안보 공조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유승민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는 4일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가 20일도 남지 않았다. 지금 미국이 어떻게 하느냐. 일본과 우리나라 사이에서 중재는커녕 무관한 태도로 임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변혁 의원 비상회의에서 “여권 인사들이 지소미아 등 안보를 가지고 협박 수단으로 삼는다는 생각이 잘못됐음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8·22 지소미아 파기 전에 그분들(민주당, 정의당 주요인사)이 ‘지소미아 파기로 일본을 협박하면 미국이 중재에 나서서 일본이 경제보복을 중단한다’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당시 ‘왜 경제문제를 국가 안보로 확산해 문제를 좌초하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면서도 “국가 안보 영향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결단을 내려서 지소미아가 종료돼 한미일 안보 공조가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혁' 비상회의에서 발언하는 유승민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인 유승민 의원이 4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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