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유튜버, 궁금증풀기⑪] 키즈 ‘루루체체TV’… 화목한 가족 1급 비밀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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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11-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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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검색 시대다. 더 이상 포털을 활용해 검색을 하지 않는다. 활자 대신 ‘영상’과 ‘음성’으로 정보를 습득한다. ‘유튜버’로 불리는 크리에이터들이 소비자들의 궁금증과 정보를 친숙하고 쉽게 영상으로 알려주는 시대가 자리 잡은 것이다. 아주경제는 CJ ENM과 트레져헌터 등 크리에이터 지원 기업들과 각 분야별 핫한 유튜버 찾기에 나섰다. 다양화 된 콘텐츠 속, 장르별 최고 유튜버에 대한 궁금증을 한 사람씩 풀어본다.
 

유튜버 ‘루루체체TV'의 언니 루피나(오른쪽)와 동생 체라(왼쪽).[사진= CJ ENM]


“아빠 오늘은 뭐하고 놀 거에요?” 유튜브 동영상에서 ‘화목’‧‘행복’이란 단어의 향기가 뿜어져 나온다.

유튜브 ‘루루체체TV’다. 편집자이자 기획자인 아빠 어비(송태민‧39세), 두 딸인 루피나(송채빈‧11세)와 체라(송나윤‧8세)가 화목한 가정의 주인공이다.

대표 키즈 크리에이터가 된 루루체체TV는 ‘성장 기록’ 영상으로도 불린다.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하고 싶은 것, 아빠가 아이와 함께 하고 싶은 것으로 콘텐츠가 이뤄졌다.

실제 ‘액체괴물 만들기’, ‘아빠와 같이 모바일 게임하기’ 등 두 딸이 좋아하는 소재를 바탕으로 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초등학교 입학 기념 책가방 싸기 연습’, ‘최신 스마트폰 리뷰’ 등 아빠가 자녀와 함께 해 보고 싶은 경험들도 담고 있다.

이 채널의 진짜 매력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변하는 모습과 이를 지켜보는 아빠의 반응이다. 아빠의 육아 참여 트렌드와 맞물려 더욱 관심이 높다.

또한 이 뒤에는 엄마의 조용한 참여도 뒷받침됐다. 이 채널의 대표적인 콘텐츠는 ‘엄마 몰래’ 시리즈다. 두 딸과 아빠가 함께하지만, 엄마의 허락 하에 진행하는 연출형 콘텐츠다. 아빠 어비는 “콘텐츠를 만들며 가족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대가 더욱 강해진 덕분에 딸들과 따로 여행갈 정도로 친해졌다”며 “아내의 휴식시간도 챙겨주게 돼 갈수록 화목한 가족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루루체체TV 채널의 재미있는 콘텐츠는 아빠 어비의 여러 이력에서 비롯됐다. 사물인터넷(IoT) 회사 운영, 디자이너, 가수, 교수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활동은 딸들과 아이데이션을 하는 데 그대로 투영됐다. 아빠 스스로 직접 겪으며 풍부한 삶을 만들어간 것처럼 아이들도 많은 것을 경험하면서 자라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채널 운영의 원동력이다.

아빠 어비는 “아이들과 1인 방송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면서 느낀 장점은 발표력·표현력·배려심·사회성 등의 함양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루루체체TV 채널에는 구독자 표시를 하지 않는다. 구독자 수에 연연하지 않고, 딸들과 콘텐츠를 만들고 즐기고자 함이다. 루피나의 꿈은 동물사육사, 체라의 꿈은 개그맨이다. 지금의 루루체체TV는 이 꿈을 꿀 수 있도록 돕는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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