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2명 ‘국회의원 300명’ “많다”...한국당 여연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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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10-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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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례폐지·의원정수 10% 축소...찬성 51.5%

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자체 여론조사 결과, 국민 3명 중 2명은 현행 국회의원 정수 300명에 대해 ‘많은 편’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의도연구원은 300명 국회의원 정수 수준에 대해 응답자의 63.3%가 ‘많은 편’이라 응답했고, ‘적정 수준’ 22.7%, ‘적은 편’ 9.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정수 조정과 관련해선 ‘정수를 조정해야 한다’가 절반을 넘는 57.7%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현행 유지’ 22.2%, ‘정수 확대’ 13.2%를 나타냈다.

여의도연구원은 “연령별로는 30대와 50대, 권역별로는 TK·PK(대구·경북), 직업별로는 사무관리·전문직에서 국회의원 정수 축소 여론이 높았다”고 밝혔다.

또 지난 27일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제안한 ‘국회의원 정수 10% 범위 확대안’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73.2%로 부정적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이 앞서 제시했던 ‘비례대표제 폐지·국회의원 정수 10% 축소안’에 대해서는 찬성51.5%로 긍정 여론이 과반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0월 28일 여의도연구원 자체여론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유선 20%, 무선 80%)를 사용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3%다.
 

[사진=여의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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