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만에 다 팔린 호빵 가습기···SPC삼립, 1030 공략 박차

  • ‘삼립호빵 미니 가습기 패키지’ 판매 1시간 만에 완판

  • 지역 특산물·초콜릿·찹쌀떡 등 이색 재료 활용한 신제품 출시

 

SPC삼립호빵 미니 가습기 [사진=SPC삼립 제공]



SPC삼립이 대표적인 겨울철 간식 ‘삼립호빵’이 이색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SPC삼립은 스테디셀러 제품인 단팥·야채·피자 호빵 등에 최신유행을 반영한 한정판매 제품을 단계적으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호빵을 출시한다. 고소한 이천 쌀로 만든 쌀 커스터드 크림을 넣은 ‘이천쌀호빵’, 매콤한 순창 고추장으로 볶아낸 소고기를 넣은 ‘순창고추장호빵’, 부산의 명물 씨앗호떡을 응용한 ‘씨앗호떡호빵’ 등이다.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이색 호빵도 내놨다.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 ‘허쉬’와 협업한 ‘허쉬초코호빵’, 부드러운 단호박 앙금과 진한 크림치즈 커스터드가 조화로운 ‘단호박크림치즈호빵’, SPC삼립의 80년대 인기 제품이었던 ‘떡방아빵’을 모티브로 해 호빵 속에 쫄깃한 찹쌀떡을 넣은 ‘떡방아호빵’ 등을 선보였다.

식사 대용 호빵도 있다. 소시지와 야채를 넣은 ‘쏘세지야채볶음만빵’, 든든한 스테이크를 넣은 ‘큐브스테이크만빵’, ‘담양식떡갈비호빵’, ‘공화춘짬뽕호빵’ 등이다.

재치 있는 제품명을 적용한 호빵도 눈에 띈다.

‘조세호빵’은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는 학생과 직장인 등을 겨냥한 제품이다. 개그맨 ‘조세호’를 모델로 기용해 패키지와 제품명에 반영했다. 양념갈비, 닭강정, 고구마치즈, 제주흑돼지, 호두단팥 등 5가지 맛으로 선보였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과 협업한 호빵도 출시 예정이다. 얼얼한 매운맛을 살린 ‘마라호빵’, 매콤달콤한 ‘양념치킨호빵’, 달큼한 간장 소스로 버무린 갈비가 들어간 ‘갈비찜호빵’, 달콤한 연유와 단팥이 조화로운 ‘연유단팥호빵’까지 4종이다.

서울 지역에 한해 배달의민족 앱 ‘배민마켓’에서 배달 주문을 할 수 있다.

SPC삼립은 tvN ‘신서유기 외전: 삼시세끼–아이슬란드 간 세끼(이하 ‘아간세’)’와 에피소드 협업도 하고 있다. 지난 12일 SPC삼립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아간세’에 출연한 은지원과 이수근의 ‘삼립호빵 모델 만들기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지난 23일에는 호빵 찜기 모양의 ‘삼립호빵 미니 가습기’를 포함한 시즌 한정 ‘삼립호빵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삼립호빵 미니 가습기는 겨울철 편의점 앞에 놓인 빨간 호빵 찜기를 형상화한 소형 가습기다. 찜기 위에 호빵 캐릭터 모형을 올려 귀여운 이미지를 부각했다. 직접 꾸밀 수 있는 스티커를 동봉해 나만의 찜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삼립호빵 스페셜 에디션’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첫 판매며 판매한 지 1시간 만에 동이 났다.

SPC삼립 관계자는 “개성 있는 맛의 다양한 제품과 톡톡 튀는 마케팅으로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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