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정경심 구속영장 발부에 “당연한 결과…이젠 조국 수사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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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10-2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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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석대변인 논평 통해 진실 규명 촉구

자유한국당은 24일 법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과 관련해 “입시비리와 불법 사모펀드로 대한민국 공정과 경제 질서를 무너뜨린 범죄의 중대성, 컴퓨터 하드디스크 은닉 등 명백한 증거인멸 시도 등을 고려하면 구속 수사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밝혔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제 국민 앞에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던 조국의 거짓말과 국민 기만의 민낯을 밝히기 위해 ‘조국 가족 범죄단’의 주요 공범인 조국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차례”라고 지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검찰은 대통령까지 나서서 비호한 ‘살아있는 권력 조국 가족’에 대한 엄정한 수사로 ‘법 앞의 평등’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공정과 법치를 다시 세운다는 각오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진실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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