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비누·재활용 빨대로 내가 Green 건강한 세상"

홍성환 기자입력 : 2019-10-23 15:03
아이들 관심 끄는 체험 행사...친환경 아이디어 상품도 인기 26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환경부 주최 2019 친환경대전 개막 조명래 장관 "착한 소비·건강한 미래 위한 지혜 공유의 장"
"옥수수 전분 5g, 원하는 색 분말 1g을 넣고 여기 병에 담긴 액체를 10방울 떨어뜨리세요. 그 다음 비누 베이스를 넣고 열심히 저어요. 손으로 조물조물해 모양을 잡아주세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을 찾은 초등학생들이 친환경 제품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천연비누 만들기에 집중했다. 이들은 서서히 뭉쳐지는 천연비누를 신기하게 쳐다봤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이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내가 그린(Green) 건강한 세상, 착한 소비 페스티벌!'을 주제로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144개의 기업과 단체가 참가해 428개 전시공간에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소개한다.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

특히 이번 친환경대전에서는 참가자들이 친환경 생활을 체험·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천연비누 만들기를 비롯해 나만의 친환경 주머니 만들기, 소원 팔찌 만들기, 자투리 가죽을 이용한 목걸이 만들기, 니트 실로 장난감 만들기 등 30여 가지 행사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전 에코 골든벨'이 진행됐다. "우유 팩을 모으면 화장지를 만들 수 있다?" "미세먼지는 공중에 떠다니는 먼지로 눈으로도 확연히 확인할 수 있다?" "양파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다?" 등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친환경 정보들이 문제로 나왔다.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서 '도전 에코 골든벨' 행사가 진행됐다.[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

올해 친환경대전은 미세먼지 대응부터 자원 재활용, 친환경 생활에 이르기까지 환경 현안을 해결하는 다양한 노력을 선보였다. 미세먼지 특별홍보관, 지속가능한 패션·디자인관, 생활 화학제품 안전관리 홍보관, 새활용 디자인관, 에코디자인 제품관 등이 마련됐다.

또 환경형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다육·관엽식물용 접는 화분, 골판지를 원료로 만든 장난감, 우산 빗물 제거기, 재활용 고무 빨대 등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을 홍보한다. 이와 함께 환경표지 인증기업, 환경형 사회적경제 기업 등 57개 기업이 생산한 우수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제품 전시를 통해 참가업체의 다양한 제품들을 홍보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친환경대전은 온 가족이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 건강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지혜 공유의 장으로 준비했다"며 "환경문제 이해와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행사를 통해 친환경 소비생활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도 "온 국민이 친환경대전에 참여해 우수 환경기업을 격려하고 유익하고 즐거운 체험을 직접 해보며 환경을 바꾸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돌아가시기 바란다"고 했다.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개막식 모습[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

한편, 이날 개막식과 함께 친환경기술·제품 개발과 친환경 소비·유통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조은채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물 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 물 분야 기업 육성 지원 강화 등에 이바지한 공적으로 수훈했다. 조은경 청정테크 대표는 컨베이어형 습식집진기를 적용한 미세·초미세먼지 저감 공기정화장치 개발에 대해, 허정환 삼성전자 과장은 친환경 제품 자체 평가시스템 개발 등의 실적으로 각각 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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