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시정연설] "재정, 대외충격 파고 막는 '방파제' 역할해야"

박경은 기자입력 : 2019-10-22 10:07
"재정의 과감한 역할 요구...경제활력 살리는 마중물돼야" "'함께 잘 사는 나라' 만드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국회 함께 지혜 모아달라"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여 대외충격의 파고를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해야 한다. 나아가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빠르게 악화하고,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도 엄중한 상황을 맞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재정의 과감한 역할이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면서 "저성장과 양극화, 일자리,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재정이 앞장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지난 2년 반 동안 정부는 우리 경제와 사회의 질서를 '사람' 중심으로 바꾸고,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잘 사는 시대'를 넘어 '함께 잘 사는 시대'로 가기 위해 '혁신적 포용국가'의 초석을 놓아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제 우리 정부 남은 2년 반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혁신적이고, 포용적이고, 공정하고, 평화적인 경제로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러한 방향으로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국회가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도착, 문희상 국회의장의 영접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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