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엔터프라이즈]한국화이자, 사회공헌 활동 선도…신약 개발 못잖은 기업 사회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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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10-2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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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화이자 임직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앞장

  • "지역사회 발전 위한 기여…신약 개발만큼 중요"

한국화이자는 지역사회 발전 기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한국화이자는 임직원 봉사자로 구성된 ‘헬시 에이징 나눔단’을 발족했다.[사진=한국화이자 제공]


지난 8월 전 세계의 시선이 미국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이하 BRT)을 향했다. 미국 내 200대 대기업 협의체로, 그간 기업의 이익을 대변해왔던 BRT가 이전과 다른 성격의 발표를 했기 때문이다.

BRT는 ‘기업의 목적’이라는 성명을 통해 “개개 기업은 자신들의 목적에 진력하면서도 우리는 이해당사자 모두를 위한 근본적인 책무(commitment)를 공유한다”고 한목소리로 외쳤다.

이 성명에는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과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애플의 팀 쿡,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브라이언 모이니핸, 보잉의 데니스 뮐렌버그,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 바라 등 181명의 쟁쟁한 최고경영자(CEO)들이 서명했다.

자본주의의 심장인 미국에서 오랜 기간 지켜온 ‘주주 이익 극대화’ 원칙에서 ‘사회적 책임’으로의 철학적 전환은 국내로도 옮겨지고 있다.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에 사회공헌 활동이 주요 기준으로 포함돼 있을 만큼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일회성으로 끝나는 프로그램은 되레 지역 사회에 부정적인 인식을 심을 수 있어 지속성 있는 활동을 통해 형성된 신뢰를 바탕으로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 차별점으로 강조되고 있다.

또 사회공헌 활동의 모델 역시 다양해지고 있는데, 초기에는 단순 기부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 임직원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봉사 활동, 복지 단체와의 파트너십으로 이뤄진 프로그램 등 여러 형태로 확장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 가운데 글로벌 제약기업 한국화이자의 눈에 띄는 행보는 단연 손에 꼽힌다. 한국화이자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한국여자의사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조손가정(조부모가 손자녀를 양육하는 가정) 아이들을 위한 ‘조손가정 행복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50명의 조손가정 어린이를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부모의 세심한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목표를 심어주고, 아동들이 사회의 올바른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한국화이자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이다.

한국화이자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조손가정 행복만들기 캠페인’은 1:1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조손가정 아동들의 꿈과 비전 찾기를 돕고, 교육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매월 일정 금액의 ‘화이자 교육 장학금’도 전달하고 있다.

한국화이자는 지역 사회 아이들의 꿈을 적극 지원한다. 사진은 '제9회 화이자 꿈꾸는 캠프' 모습. [사진=한국화이자 제공][사진=한국화이자 제공]

이밖에도 아이들의 미래를 개척하고 응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화이자 꿈꾸는 캠프’를 매년 개최하고 건강 검진을 진행하는 등 부모의 세심한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아동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심리적·정서적 지원을 하고 있다.

‘화이자 꿈꾸는 캠프’는 1회부터 지금까지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확인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림과 동시에 미래의 꿈을 찾는다. 또 멘토들과 대화 및 참여 활동을 통해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고 있다. 아울러 단순 프로그램이 아닌 몸과 마음을 수련하고 돌아볼 수 있는 체험 활동과 정보 전달을 위한 건강 강좌를 병행해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밖에 건강검진을 실시함으로써 아이들의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10년간 캠프를 통해 꿈을 키워온 조손가정 아이들과 멘토로 활동해온 한국화이자 직원들이 함께해온 역사와 의미를 되돌아보았다. 아이들의 밝은 미래와 큰 꿈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드림 하이-텐!(Dream High-Ten!)’을 주제로 지난달 롯데타워 시그니엘 호텔에서 진행했다.

마술 강연을 통해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이 펼쳐지는 마술처럼 아이들이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었다.

팝아트 자화상 그리기 클래스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꿈에 대해 고민하고 표현하며 앞으로의 다짐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아이들이 더 높이 생각하고 넓은 세상에서 꿈꿀 수 있도록 멘토와 멘티가 함께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를 관람하며 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년간의 뜻깊은 시간을 되돌아보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기념 영상을 제작, 상영해 오랜 시간 함께해온 추억과 의미를 되새겼다.

‘한국화이자 꿈꾸는 캠프’는 한국여자의사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의 오랜 협력을 통해 형성된 신뢰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멘토가 돼 꾸준한 관계를 이어오는 것이 매우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해 한국화이자라는 기업뿐 아니라 멘토가 돼주는 임직원의 ‘진심’을 전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지난 2012년 화이자 글로벌에서 전 세계적인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고령화에 대한 사회적 담론 활성화를 위해 ‘겟 올드(Get Old)’ 캠페인을 전개한 이후로 한국에서는 아태지역 최초로 이를 이어받아 ‘헬시 에이징(Healthy Ageing·건강하게 나이 들기)’ 캠페인을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지속가능성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공익 단체 한국헬프에이지’와의 ‘헬시 에이징’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매년 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해 ‘건강하게 나이 들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으며, 현재까지 저소득 노인 공동체의 건강 증진 활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으로 약 2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헬시 에이징 캠페인’의 주요 프로그램인 ‘헬시 에이징 토크’를 2016년부터 매년 다른 주제로 진행해 다양한 보건의료전문가 및 사회 각계각층의 이해관계자들을 초대해 고령화 사회에서 ‘건강하게 나이 들기’의 중요성과 실현 및 활용하는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는 ‘헬시 에이징 캠페인’의 가치를 이어가는 동시에 ‘비감염성 질환(NCD· Non-Communicable Disease)에 취약한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후원을 확대하는 프로그램으로 ‘헬시 에이징 캠페인 시즌2’를 론칭했다. 이를 통해 한국화이자업존 전직원 봉사자로 구성된 ‘헬시 에이징 나눔단’을 발족, 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으로 ‘건강하게 나이 드는(헬시 에이징)’ 사회를 도모하고자 재편됐다.

캠페인에서는 헬프에이지에서 운영하는 전국 노인참여나눔터 5곳(서울 신월·화곡·삼성, 인천, 부산) 및 연계 복지관 3곳(대전, 대구, 광주)에서 저소득층 어르신 대상의 다양한 신체적, 정서적 건강증진 프로그램(건강 밥상, 건강 체조, 노인성 및 비감염성 질환 예방·관리 교육 등)을 지원한다.

한국화이자업존의 ‘헬시 에이징 나눔단’은 7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인 ‘화이자 헬시 에이징 데이’에 (일부 지역의 일정 유동적) 팀별로 해당 기관에 방문해 어르신 건강증진 프로그램 봉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올 추석에는 ‘송편 나눔’ 봉사를 진행해 직접 빚은 송편이 담긴 선물 박스를 제작해 나눔터 어르신들과 소외이웃 가정에 전달했다.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책임감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혁신적인 신약 개발만큼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기업의 핵심 가치인 ‘더불어 건강하게’를 추구하며 건강한 사회, 함께 나누는 사회 실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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